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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운영을 하려면 댓글과 공감이 필수일까

디디(didi) 2016. 3. 2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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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적지 않은 인생을 살았지만 아직 인생이 사람이 뭔지는 잘 모르겠어요

나이를 먹는다고 인생살이가 쉬워지는 것은 아니더군요.

 

그런데 블로그를 하면서도 그런 것을 느껴요

 

블로그 하면서 방문자가 늘면 댓글 공감, 이웃신청 당연히 늘죠.

그런데 그렇게 한다고 그 사람들과 다 소통이 잘되는 것은 아니에요

 

예를 들면 직장이나 교회, 동네에서 그냥 인사 정도 하는 사람 있잖아요

블로그 이웃 중에도 그런 사람이 많다는 거죠

 

파워블로그 보면 이웃이(자신을 추가한 사람) 1만 명이 넘는 사람 많아요

그런데 반대로 자신이 추가한 사람은 1천명 밖에 안 되는 경우 많죠.

 

왜 그럴까요.

1만 명하고 소통하다(댓글, 공감) 정작 자신이 쓰고 싶은 글을 쓸 시간 없어요.

 

댓글 1개 다는데 1분이라면 1만분이죠 1만개의 댓글을 달려면 166시간이 걸리네요.

날짜로 하면 6.9일이네요.

 

물론 실제로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지만요.

(방문자 1천명 중에 댓글을 다는 사람은 1%정도 될 테니까요.)

 

그렇기는 하지만 방문자가 많으면 댓글은 분명이 늘고 이걸 신경 쓰지 않을 수 없죠.

 

그러면 누구는 댓글 해주고 나는 안 해주고..

뭐냐 됐어…

이렇게 서운하게 생각하는 사람들 있어요.

 

물론 그 마음 충분히 이해가 되요

근데 현실도 블로그 마찬가지에요

 

분명 더 코드가 맞는 사람이 있는 거죠.

사람이 좋다 나쁘다가 아니라 그냥 통하는 것 그런 것 말이죠.

 

블로그 하다 보면 이사람 정말 좋아 보인다. 말도 통하고 말이지.

이런 사람이 생길 거에요.

 

저는 그래서 블로그에 이웃커넥트도 안 달고 있었는데 댓글도 공감 활동도 잘 안 하구요

그냥 우연히 누군가 만나겠지 이런 마음으로 지금까지 블로그를 했는데요.

 

그러나 이제는 ~~

생각을 조금 바꾸기로 했어요.

오늘부로 이웃커넥터를 설치했어요

 

은근 소심하고 내성적인 AB형 남자 인 필자의 새로운 블로그 시작이라고 할까요. ㅎ

 

제가 이렇게 말하면 뭐가 소심하고 내성적 이어야  생각하는 친구들도 있는데

저는 제가 그런 사람인 것 같아요 ㅎ

 

하지만 저의 기본 원칙은 좋은 글을 쓰려고 생각 많이 하고 책도 보고 그런 스타일이라서요 이웃추가해도 소통에는 소홀할지도 몰라요

그래서 이웃 분들이 서운해 할지도 모르지만 그런 것은 좀 더 좋은 글을 쓰는 것으로 대신하려고 해요.

 

또 제가 낯가림도 심해서 먼저 말 걸고 그런 것 못해요 ㅎ

하지만 먼저 말 걸어주시는 분은요 좋은 이웃으로 깍듯이 대접을 할게요.

 

영화 굿 윌 헌팅 포스터
 

제가 예전에 운영하던 티스토리 블로그는 투데이 1만쯤 되었는데요

 

그때는 방문자 신경 쓰며 내일은  더 더 좋은 글을 써야 하는데 말이야

이런 글은 수준이 낮아서 올리지는 못하겠어 ㅠ

 

아 좀 더 나은 나를 보여줘야 하는데 왜 이러지….

 

막 이런 고민을 하다가 글쓰기가 엉망이 된 적이 있어요.

 

나는 나니까요.

누구나 인생의 주인공은 자기 자신이잖아요.

 

그래서 저도 그 중심을 잡으며 블로그를 하려고 해요.

막 글을 쓰다 보니 뭔가 뒤죽박죽이 되었네요.

 

아! 이 말을 썼네요

블로그 방문자님 댓글 공감 안하셔도 글 읽어만 주셔도 참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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