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즈 중고차 구입 후기

마티즈 수동은 기름 적게 먹는 경제적인 차로 알려져 있다.

 

필자는 가까운 거리 갈 때 도서관, 마트 및 소풍 등등 할 때 사용하려고 구입한 것이다.
수동차 운전 연습 겸 또는 조금 비싼 자전거를 산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가격은 120만원인데 중고나라에서 구입을 했다
중고장터에서 잘 찾아보면 마티즈 오토차량도 차의 상태와 연식에 따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을 것이다.

 

너무 저렴한 것은 상태가 안 좋아서 판매자가 그 가격에 파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차를 사면 수리비 폭탄을 맞을 수 있다
차를 잘 살펴보고 그런 차들은 피해야 한다.

 

고장이 없고 잘 수리되고 잘 관리된 마티즈를 구입한다고 이리 저리 찾다가 구입하는데 몇 달은 걸린 것 같다.

 

2000년식 마티즈 스포츠인데 상태 괜찮다
이전 주인들이 웬만한 수리는 다해놓아서 카센터 갈 필요도 없다

 

중고차 거래할 때 판매자(양도인), 구매자(양수인)가 같이 자동차 등록사무소에 방문하는 경우엔 준비할 서류가 간단하다

 

중고차 매매시 필요한 서류
양도인 : 신분증, 소유자 자동차등록증(분실 시 자동차 등록사무소에서 재발급)
양수인 : 신분증, 구매하려는 차량번호로 책임보험 가입( 보험가입증명서 지참)

 

구매자는 보험에 가입을 하지 않으면 중고차를 구입할 수가 없다.
그래서 중고차 구매 시에는 보험은 미리 가입해두는 것이 좋다
필자는 인터넷으로 삼성 애니카 다이렉트 보험에 가입하고 보험 가입증명서는 인터넷에서 다운 받아 프린트 했다

 

경차 구입시에는 취득세, 지방교육세, 농어촌 특별세 등의 세금은 전혀 없다.
0원이다
그래서 경차 구입시 내는 세금은 단지 인지대 4천원 정도 된다.

 

필자가 구입한 차다.

 

세월의 연륜이 느껴진다.
외관이 훌륭하진 않다 

 

그래도 내부 관리 엔진관리 잘해두어서 고칠 것도 엔진소음도 별루 없다.

 

보통 중고차를 너무 저렴하게 구입하려고 하는 분들이 있다 그런 경우
의외로 구입 후 고장으로 수리비가 더 들어간다.

 

수리비 50만원 금방 들어간다.

 

그래서 가격이 좀더 비싸더라도 상태가 좋은 차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좋은 중고차 판매자 만나기
전화 통화를 하며 이야기를 해보면 대개 판매자의 성향을 알 수 있다
다른 거래도 마찬가지지만 무뚝뚝하고 신경질적인 판매자에게는 어떤 차도 구입하지 않는 것이 좋다

 

차에 문제가 있는데 발견해도 서로 이야기 할 때 무척이나 피곤하다.
물론 판매자 입장에서도 마찬가지 원칙이 적용돼요

 

필자는 정말 마음씨 좋은 판매자분을 만나서 저렴한 가격에 구입했다는 생각이 든다
필자가 구입하기 전에, 물론 최근의 수리내역이지만요, 그 분들이 사용한 수리비만 100만원은 넘는 것 같다

 

이전 주인 수리내역을 보면 다음과 같다
(앞으로 차를 구입하실 분들도 이런 부품들이 구입 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알아두시면 좋을 것이다
운이 없으면 수리비가 중고차 구입 가격 만큼 나올 수도 있다)

 

배터리교체
타이어 전부 교체
촉매 교체
타임벨트 12만km에 교체
에어컨 콤프레셔 교체
측면 후면 창문 선팅

클러치 디스크 교체
앞 브레이크 디스크 및 라이닝 교체
허브베어링 교체
등속조인트 교체
엔진오일 교체
점화플러그 및 배선교체

 

 

튜닝
오디오 dvu-460 장착

 

뒷선반 Mezzo 스피커 장착

 

저렴하지만 블랙박스 장착

 

연식이 많아서 그런지 수리 내역도 많다.
그래도 구입 후 필자가 부담한 수리비용은 전혀 없었다.

 

마티즈 수동 연비
아직 정확히 측정은 안 해봤는데 오토차량보다 훨씬 기름을 덜 먹는 것이 확실하다.
마티즈 구형 모델의 공차 중량이 1085kg 인데 신형 마티즈는  895~910kg 이다

 

구형 마티즈가 훨씬 무겁다.
장점이라면 그래서 고속주행에서 차가 묵직한 느낌은 있다
단점이라면 기름을 좀더 소모할 것 같기도 한다.

 

어제 마티즈를 타고 멀리까지 주행을 해보았다
120km까지 밟아보았는데 차량 떨림도 없고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