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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바보상자 TV 수신료 안내는 방법

디디(didi) 2015. 4. 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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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오래 전에 TV를 없애버렸다.

구형 TV 였는데 한 달에 1시간도 볼까 말까 해서 필요가 없었다.

그래서 문명의 생활을 포기한 것이다.

 

동사무소에서 폐기물 납부 스티커를 구입해서 TV에 붙여서 버린 것이다.

폐기물도 TV의 인치에 따라 가격차이가 있다.

 

12인치 이상은 3000원 42인치 이상 5000원(아마도….) 이었던 것 같다.
 

 

TV를 버리고 한전 고객센터 123에 전화를 걸어 상담원에게 TV를 없애 버렸으니 전기요금 고지서에서 TV수신료를 면제해달라고 말을 했다.

 

한전에 전화를 하면 다시 KBS로 통보가 되는 것 같다.

다음달에 전기 요금 고지서에 TV 수신료가 정말 안 나오는지 인증샷 올려보자.

 

필자는 오래 전부터 TV를 거의 안보고 살았다

TV도 중독 증세가 있어서 계속하다가 안보게 되면 뭔가 허전하다

 

그런데 좀더 시간이 흐르면 TV가 없어도 전혀 아무렇지 않다

 

TV를 보지 않아서 불편한 점이 있다면 인기 있는 TV 프로그램도, 연예인의 이름도 모른다는 것이다

TV프로그램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때는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가 없어서 대화에 참여하지 않게 된다

 

하지만 그런 불편쯤은 아무 것도 아니다

TV를 보지 않아서 좋은 점이 더 많다

 

TV를 보지 않으니 그 시간에 다른 일을 할 수 있다

독서를 할 수도 있고, 집안 청소를 할 수도 있고, 공원을 산책할 수도 있고, 누군가를 만날 수도 있다

TV를 보지 않으니 눈도 아프지 않고 피곤하지도 않다

 

요즘엔 텔레비전을 보면 TV가 왜 바보 상자인지 아주 잘 알 수가 있다

TV를 보는 사람을 바보로 만드는 프로그램이 많다

생각하지 않아도 되고 그냥 단순히 억지 웃음을 주는 프로그램이 많다

 

필자는 요즘 어린이, 청소년들이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TV 프로그램을 보면서 시간 낭비하는 것이  안타깝다

그런데 문제는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 없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좋아 한다는 것이다

 

예전에 어떤 교수님이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집에서 한 번도 책 읽는 모습을 보여 주지 않는 부모가 공부하라고 한다면 아이들이 그 말을 따를까

연예 오락 프로그램, 스포츠 경기 이런 것을 보면 집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부모에게서 아이들이 무엇을 배울까

 

집에서는 조용한 분위기에서 가족끼리 이런 저런 얘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아니면 같이 독서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TV를 보면서 사는 것이 과연 삶에 얼마나 큰 도움을 줄까?

 

그리고 요즘 TV는 국민을 바보로 만드는데 큰 노력을 하고 있다.

진실과 정의는 어디에도 찾을 수가 없고 조작과 거짓만 넘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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