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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북스캐너 옵틱북 4800 책을 전자책으로 만드는 기기

디디(didi) 2015. 7. 18.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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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를 좋아하는 필자이지만 좋아하는 책보다는(소설 교양서적) 필요에 의해서 시험과 관련된 수험서를 보는 경우가 많다.

아무튼 책을 보는 효과적인 방법을 생각하다가 북스캐너를 구입하기로 했다.

 

필자가 사용하는 전자책은 킨들 dxg이데 오래된 기기 이지만 9.7인크기의 크기로 책을 보기에는 좋은 기기다.

책을 스캔한  다음 킨들에 넣어 보려는 생각으로 구입하는 것은 바로 옵틱북 4800이다.

 

근데 가격이 너무 비싸서 (네이버 검색하면 최저가 75만 원정도) 망설이다가 할인쿠폰이 있어서 63만원 정도에 구매를 했다.

구입하고 나서 든 생각은 진작 구입할 걸 그랬네 하는 것이었다

 

북스캐너로 종이책을 전자책( pdf파일)화 해서 책을 읽는 것도 아주 편해졌고 독서량도 크게 늘었다.

 

그럼 옵틱북 4800이 어떤 제품인지 알아보자

이건 제품 박스다

플러스텍(plustek)이라고 쓰여 있다.

 

제품을 개봉하면 이렇게 구성품이 단출하다

스캐너 본체, 품질보증서(그냥 복사용지), 전원어댑터, 사용설명서가 있다.

 

제품 자체만 보면 그냥 스캐너인데 왜 이렇게 비쌀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90도 각도의 에지(책을 스캔할때 책을 스캔유리판에 대는 부분)를 가진 유일한 북스캐너라서 다른 대안이 없었다.

이 제품은 신도컴퓨터에서 1년간 무상 서비스가 제공되는 제품인데 이걸 해외구매하게 되면 이런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

 

그럼 제품에 대해서 좀더 자세히 살펴보자

 

제품 본체에 스캔 버튼이 있기는 하지만 abby fine reader 같은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경우엔 거의 사용할 일이 없다.

프로그램에 일정시간(몇 초) 간격으로 자동스캔해주는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스캔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300dpi ocr(문자 인식용의 회색 색상의 스캔)로 했을 때 대략 3초 정도로 빠르다.

보통 책을 pdf로 만들어서 볼 때는 300dpi ocr로 해도 충분하며 600dpi로 스캔하면(작은 글씨용) 시간이 더 많이 걸린다.

 

이건 책을 스캔하는 부분이다.

아래 쪽에 박스 안에 보이는 부분이 책이 닿는 부분인데  북스캐너는 이 부분에 특징이다.

이 제품은 책을 스캐너에 가깝게 올릴 수 있는 부분이 90도 각도로 되어 있다.

그래도 테두리는 2mm로 되어 있어서 책의 접혀지는 부분도 쉽게 스캔을 할 수 있다.

사진을 찍은 각도가 달라서 그런데 이 부분이 책이 닿는 부분으로 90도 각도로 되어 있다.

 

아래에 표시한 부분의 테두리가 2mm 정도로 얇다.

 

이러한 디자인 덕분에 이렇게 두꺼운 책도 북스캐너로  스캔을 할 수가 있다.

일반 평판 스캐너로 할 수 없는 작업이다.

 

그런데 1000페이지 넘는  정말 두꺼운 책들은 옵틱북에서도 약간 손으로 누르고 있어야 스캔이 제대로 된다.

그러니깐 옵틱북 정도가 되지 않으면 북스캐너로 사용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북스캐너 유리판에 화면보호 필름 붙이기

스캐너에 유리판은 잦은 접촉으로 흠집이 나기 쉬운데 이걸 막기 위해서 노트북 화면 보호필름을 붙였다.

15.6인치용 필름을 구입했는데 크기가 좀 커서 잘라서 붙였다.



제품 아래에 보면 시리얼 번호가 있는데 이 번호를 신도컴퓨터에 등록하고 구입 후 1년간 정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책을 너무나 읽지 않는 시대가 되어서 북스캐너도 역시 공부하는 사람만이 찾는 물건이 되었는지 모르겠다.

북스캐너에서 책을 일일이 페이지 넘겨가며 스캔한 것이 노가다라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렇게 생각하면 일하는 것도 공부하는 것 모두 다 힘든 일이다.

 

책을 스캔해서 전자책으로 만들어서 쉽게 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스캔을 하면 그렇게 힘이 들지 않을 것이다.

TV보고 놀고 게임하고 자는 시간이 있다면 그런 시간 줄여서 스캔도 하고 책도 보면 되는 것이다.

 

아래에 보이는 책들은(흐림처리) 필자가 모두 스캔을 전자책으로 만들어서 보고 있는 책들이다.

예전에는 이책을 모두 가방에 넣어서 들고 다니며 도서관에 다니기도 했는데 지금은 그런 수고를 하지 않아서 정말 좋다.

물론 앞으로 책이 더 생겨도 스캔을 해서 사용할 것이니까 더욱 편할 것 같다.



다음 시간에는 북스캐로 어떻게 스캔을 하고 어떻게 이미지 보정을 하고 pdf로 만드는 것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 그 방법을 알아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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