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애플
운전중 비행기 소리가 나면 허브베어링 이상 본문
운전을 할 때 일정속도 (40km)이상의 속도로 주행할때 차에서 웅웅하는 소리 비행기나 헬리콥터 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다
그런 경우엔 허브베어링이 고장 났을 가능성이 높다.
허브베어링이 무엇이냐 하면
쉽게 말하면 인라인 스케이트에 보면 바퀴가 잘 굴러가는데 바퀴안쪽에서 잘 회전되게 해주는 장치를 베어링이라고 한다.
베어링은 금속 구슬이 들어있는 회전링이다.
이게 고장 나면 마찰력이 심해져서 바퀴가 잘 굴러가지 않고 소리도 난다
차의 바퀴에도 그런 역할을 하는 허브 베어링이 있다.
필자는 2달전인가 단골인 동네 카센터에서 마티즈 허브베어링을 수리했다.
그때는 운전석 앞 바퀴에서 주행 중 삐~삐 하는 새 울음소리가 났었다
카센터에서 가서 허브베어링 교체를 했는데 그렇게 해서 타고 다니다가 한달 정도 지났는데 다시 문제가 발생했다
40km 이상 속도로 주행하면 앞쪽에서 헬기소리, 비행기소리가 났다.
그런데 수리를 했던 카센터에 문의를 하니 하체점검을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점검하는데 반나절 정도 시간이 걸릴 거라고 했다.
필자는 카센터에서 그 말을 듣고 집에서 와서 유압작키로 차를 올려서 바퀴 4개를 모두 굴려 보았는데 예전에 수리했던 운전석 앞 바퀴가 또 이상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 차를 작키로 올려서 바퀴가 공중에 뜬 상태에서 손으로 바퀴를 굴려보면 잘 회전이 되지 않거나 회전할 때 소리가 난다면 허브베어링에 이상이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단골 카센터에 대해서 실망을 하게 되었다
필자와 같은 일반인도 아는데
전문가라면 운행 중에 소리만 듣고도 허브베어링이 문제인 걸 알았을 것인데
아니면 리프트로 차를 떠 보고 바퀴 굴려 보면 허브베어링 이상인 걸 금방 알 텐데 말이다.
근데 그 카센터는 필자가 5년이나 단골로 다니던 곳이었다
아주 모르던 사람도 아니라는 것이다.
실망만 하게 되었고 카센터에서 사장님과 말다툼하고 싶은 생각도 들지 않았다
다시 그곳에 가지 않으리라 생각했다
예전에 카센터에 일했던 형님에게 물어보니 허브베어링의 고장은 불량품의 사용해서 그런 것보다는 기술자의 실력 문제라고 한다
다음에 고칠 땐 그 곳 말고 다른 곳을 가보라고 했다
그래서 네이버에 검색을 해서 지역에서 카센터에 좋은 평가가 있는 곳을 3곳을 선택해서 방문했다
첫 번째는 gm대우 바로 서비스센터였는데 기사님이 같이 시운전을 해보았는데 분명 허브베어링 고장이 맞는다고 한다
그런데 수리비로 10만원을 정도 들 거라고 한다
수리비가 너무 비싼 것 같아서 수리 하지 않기로 하고 다음 카센터로 갔다.
두 번째 간 곳 10년 타기 정비센터였는데 처음엔 모르고 그 옆 카센터로 들어가서 수리비를 물어보니 허브베어링 수리비 7만원, 휠어라인먼트 추가하면 2만원이라고 했다
그곳을 나와서 10년 타기 정비센터로 갔는데 또 그곳엔 사장님이 매일 출장 중이라서 보기 힘들 거라고 직원 분이 그랬다
이곳도 좀 그렇고 해서 다시 세 번째 방문한 곳이 타이어타운이었다.
이곳에선 수리비로 5만원을 말했다
아싸~ 여기서 수리하자 생각하고 부품 산 것 있는데 이걸 사용하면 수리비 얼마냐고 하니깐 25000원이라고 했다
현금으로 결제하기로 하고 수리를 맡겼다
그런데 그 곳 사장님 마티즈 베어링 수리가 처음인지 분리할 때 부터 조금 불안하더니 이거 통베어링이 아니네요. 하면서
필자가 구입한 마티즈 전 허브베어링이 마티즈에 맞는 부품이냐고 물었다.
이거 또 내가 카센터를 잘못 왔나 싶기도 하고 그냥 쉐보레서비스센터에서 고칠걸 잘 못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그곳 사장님이 망치로 계속 뚝닥뚝닥 하더니 결국에 수리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허브베어링 교체할 때는 프레스로 베어링을 박아 넣어야 한다던데 그곳 사장님은 오직 유일한 망치로만 작업을 했다
ㅠㅠ
그래도 수리비가 저렴하니깐 걍 그러려니 생각하고 왔다
그리고 허브베어링 수리가 끝나고 이전 수리한 허브베어링이 한달 만에 고장 난 것은 무슨 원인일까 물어보니까
조립하면서 부품 한가지를 빼먹은 것 같다고 했다
그곳 사장님도 실력도 좋고 경력도 있는데 분명 시운전하면서 차의 허브베어링 수리한 곳이 다시 고장 난 것을 알았을 텐데
필자에겐 반나절 걸려서 하체점검을 해야 한다고 말을 하다니 이래저래 실망이었다
솔직하게 또 고장이 났다고 해도
사람은 실수할 수도 있는 것이고, 부품의 불량도 있을 것이니 그 곳 사장님을 믿고 계속 그 곳을 이용했을 텐데.
참고로 허브베어링은 웬만하면 폐차할 때까지도 잘 고장이 나지 않는 수명이 긴 제품이라고 한다
한번 교체하면 10년 이상은 고장이 없을 텐테 말이다
1년에 수 차례 허브베어링을 교체하고 이상이 생기는 경우라면 분명 기술자의 기술력에 문제가 있거나 하는 경우이다
결론 요약
차 운전할 때 속도가 올라가면서 비행기, 헬기소리가 나면 허브베어링이 고장난 것이다.
정비사업소는 동네 카센터보다 훨씬 수리비가 비싸다
카센터 단골이 되면 오히려 더 바가지를 씌우는 경우가 있다.
차에 대해서 모르면 당연히 바가지를 쓸 수 밖에 없다.
수리를 할 때는 여기저기 카센터에 들려서 수리비와 고장증상에 대해서 문의해보고 가장 나은 곳을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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