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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블로그 무례한 불로그

디디(didi) 2016. 3. 2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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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이전에 컴퓨터 강사를 했었다.

본격적으로 강사를 하기 전에는 보조 강사를 하면서 기존 강사분들이 어떻게 강의를 하는지 유심히 보고 배웠다.

 

근데 강사를 오래한다고 해서 더 강의를 잘하는 것은 아니다.

강의실력도 문제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인간의 성품이다.

 

달리 말하면 사람을 대하는 태도라고 말을 할까.

당연한 말이지만 사람들은 예의 바르고 매너 있는 사람을 좋아한다.

 

그래서 필자는 컴퓨터 강의를 하면서도 내가 컴퓨터 좀 안다고 잘난척을 해야겠다 이런 생각을 경계하고

말 한마디 행동하나 하나 조심했다.

 

물론 그렇다고  모든 분들이 다 좋아하는 강의를 하기는 어려웠다.

나이를 먹어가지만 사람과 사람이 어울리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닌 것 같다.

 

요즘에 티스토리 블로그는 잠시 내버려두고 네이버 블로그에 글을 쓰고 있는데

네이버 블로그엔 정말 별별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블로그에 글하나 쓰기만 하면 당장 댓글이 달리는데 이웃으로 친하게 지내자고 한다.

 

블로그 초보가 본다면  아! 정말 너무 방가워요!! 그래요 하겠지만

이런 댓글은 대개 스팸 광고 블로그의 댓글이다.

 

그리고 저품질 탈출이나 블로그  홍보로 회원 모집해서 돈을 벌려고 하는 블로그도 정말 많다.

블로그로 돈을 벌든 어떻든 그거야 자기 능력이고 맘이니까 누가 뭐라고 할 사람은 없겠지만…

 

사실 아는 것도 실력도 없으면서  부정확한 정보를 만들어내면서 블로그 교육을 한다고 하니깐 문제다.

그러면서도 자기는 최고의 강사 실력자이고 다른 블로그 강사는 형편 없다고 말한다.

 

필자가 여기 저기 블로그를 돌아다녀 보았는데 물론 그 중엔 정말 인품, 성품도 훌륭하고 말한 마디 신중하게 하는 블로그 강사도 있었다.

유명한 분이니깐 아마 다른 분들도 알 것이다.

 

근데 다른 블로그에 가보면 내가 블로그 좀 안다고 블로그 방문객이 질문하면 (그것도 모르냐~~하는 것처럼) 답변을 하는 이도 있다.

원래 인간됨이 그러한 것을 어찌 할 수 없겠지만 그런 블로거와는 어울리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런 인간들은 대부분 자기에게 이익이 되면 친절하고 그렇지 않으면 불친절한 족속들이다.

그런 사람들과 어울려 봤자 스트레스만 받게 될 것이다.

 

그리고 네이버 저품질 블로그에 걸리는 것은 내가 머리가 나빠서 내가 뭘 크게 잘 못해서 그런 것은 아니니깐 너무 자책하거나 그럴 이유가 없다

저품질 현상은 사실 검색엔진이라 하기도 어려운 네이버에서만 일어나는 현상이다

최고의 정확도를 가진 구글에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도 않는다.

 

(물론 불법, 도박 음란물은 제외를 하고 하는 말이다.)

 

물론 네이버에서도  검색엔진 어뷰징을 막기 위해서 뭔가 조치를 해야겠지만 현재 시스템은 문제가 있다.

(어뷰징이라면 예를 들면 검색 순위를 조작하기 위해 무차별적으로 글을 올리는 행위를 말한다.)

 

저품질 시스템으로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을 쓴 고품질의 글이 당연히 검색엔진에 노출될 기회를 아예 막아버리면 누가 네이버에서 글을 쓰고 글을 검색하려 할 것인가

이건 결국 네이버에게도 네티즌들에게 모두 피해가 올뿐 이익이 되지 않는다.

 

고품질의 글은 상위에 랭크 되고 (조회수, 체류시간 등을 고려해서) 저품질의 글은 자연스럽게 뒤로 밀리게 해야 하는데 네이버에서는 이런 당연한 시스템이 없다.

 

네이버에는 내용 볼 것도 없는  최신 글들 (그래 봤자 이슈들, 연예, 속보, 인기 상품리뷰들)이 상위에 놓여 있다.

그러니까 아무튼 저품질 되었다가 너무 실망하고 자책하지 말자

 

내가 그렇게 잘못한 것 없다는 것을 명심하고 블로그를 하자는 말이다.

필자의 블로그도 며칠 전 안드로메다 저품질(블로그 정확도가 아니라 최신 순으로 검색되는 현상)에 걸렸는데 포스트마다 시간을 달리해서 회복되었다.

 

그냥 블로그에 글을  쓰다 보니 정상으로 된 것이다.

어떤 블로그 강사는 자기가 마치 저품질을 풀어냈다는 식으로 말하는데 시간 가면 풀리는 것인데 뭘 자기가 그걸 했다가 말하는지 모르겠다.

 

더 까서 말하면 블로그 강사들 밥그릇이 줄어드니 그만해야 겠다.

블로그 강사도 진심, 양심적으로 하면 누가 뭐라고 하겠는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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